최종 판단은 사람이 한다…AI에 강한 직업 TOP 10
7/23/2026 10:24:36 PM
23 Jul

미국뉴스 · 고용시장 동향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직업…

고연봉 ‘뉴칼라’ 인재가 뜬다

최종 판단·대면 신뢰·현장 관리가 필요한 직무는 AI 확산 속에서도 높은 고용 안정성 전망

인공지능(AI)이 빠르게 업무 현장으로 확산되면서 일자리 대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최종 의사결정과 대면 신뢰, 현장 판단이 필요한 직종은 앞으로도 높은 연봉과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과 취업정보업체 레주메 지니어스(Resume Genius)가 분석한 결과, AI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이른바 ‘뉴칼라(New Collar)’ 직업들은 대부분 연봉 중간값이 10만 달러 이상이며, 향후 10년간 고용 증가도 기대되는 직종으로 조사됐다.

핵심 포인트

  • AI에 강한 뉴칼라 직업 대부분 연봉 중간값 10만 달러 이상
  • 최종 의사결정을 사람이 내리는 Human-in-the-loop 역할이 핵심
  • 대면 신뢰, 현장 판단, 조직 운영이 필요한 직무는 대체 가능성이 낮음
  • 기업의 71% 이상이 이미 AI를 일부 또는 적극적으로 활용
  • 기업의 89%는 AI로 인한 감원 계획이 없다고 응답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뉴칼라’ 직업이란?

레주메 지니어스(Resume Genius)는 직업별 AI 대체 가능성과 업무 특성을 분석해, 자동화가 어렵고 사람이 직접 책임져야 하는 직무를 뉴칼라 직업으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은 연봉 중간값이 10만 달러 이상이고,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직종 가운데 육체노동 비중이 비교적 낮으며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가능한 직업으로 한정됐다.

핵심 조건 01

최종 판단

AI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과 책임은 사람이 담당

핵심 조건 02

대면 신뢰

고객 및 이해관계자와 직접 관계를 형성하고 협상

핵심 조건 03

현장 대응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즉각적인 판단과 관리가 필요

핵심 개념: 이들 직업의 공통점은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다. AI가 자료를 만들고 분석을 지원하더라도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맡는다.


마케팅·영업·관리직이 주목받는 이유

마케팅 매니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광고 문구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브랜드의 방향을 설정하고 캠페인을 실제로 집행할지 결정하는 일은 시장 상황과 소비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사람이 맡아야 한다.

영업관리자는 고객과 직접 관계를 구축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 역할이 핵심이다. 가격 협상이나 이해관계 조율처럼 감정과 관계 형성이 중요한 업무는 AI만으로 처리하기 어렵다.

건설관리자와 의료서비스 관리자 역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즉시 판단하고 직원과 고객, 환자, 협력업체를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화 가능성이 낮은 직무로 평가됐다.

AI에 강한 직무의 공통 역량

  • 전략 수립 능력
  • 최종 의사결정
  • 대면 커뮤니케이션
  • 협상 및 관계 관리
  • 현장 문제 해결
  • 조직 운영 능력

기업 71%는 AI 도입…하지만 89%는 감원 계획 없어

AI를 둘러싼 일자리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AI는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업무 자동화를 이끌며 사무직 고용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기업 조사에서는 AI 도입이 곧바로 대규모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저널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1% 이상은 AI를 이미 일부 또는 적극적으로 도입했다고 답했다.

AI 도입 기업

71%+

도입 검토 기업

약 20%

도입 계획 없음

9%

감원 계획 없음

89%

AI 도입으로 이미 인력을 줄였다고 답한 기업은 3%에 그쳤으며, 향후 1년 안에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도 7%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 응답자의 80% 이상은 연매출 1억 달러 미만의 기업이었다.


AI 활용 기업, 매출과 고용이 함께 늘어난 사례도

급여·복리후생 플랫폼 구스토(Gusto)가 40만 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한 결과, AI 활용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월 매출이 소폭 증가했을 뿐 아니라 6개월 뒤 직원 수도 다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AI가 기존 직원을 곧바로 대체하기보다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여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AI를 적극 활용하는 신생기업은 창업 초기부터 적은 인원으로 조직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신규 채용 방식과 조직 구조에는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AI를 사용하는 사람의 가치가 더 커진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담당하더라도 최종 판단과 책임, 대면 소통, 조직 운영을 수행하는 인재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AI와 경쟁하는 능력보다 AI를 업무에 활용하면서도 사람이 해야 할 판단과 관계 형성을 책임지는 능력이 향후 고용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AI 시대의 핵심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전문성과 기술을 결합해 더 높은 가치를 만드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링크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7141425067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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