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포춘 500 본사 수 미국 1위…캘리포니아 첫 추월
7/28/2026 1:30:00 PM
28 Jul

미국뉴스 · 기업 및 산업 동향

텍사스, 포춘 500 기업 본사 수 57개로 캘리포니아 추월

텍사스 57개·캘리포니아 56개…수익·기업가치·고용 규모는 캘리포니아가 우위

텍사스가 올해 포춘(Fortune) 500대 기업 본사 수에서 캘리포니아를 제치고 미국 1위에 올랐다.

 

포춘이 발표한 2026년 순위에 따르면 텍사스에 본사를 둔 기업은 57개로 집계돼, 56개를 기록한 캘리포니아를 한 곳 차이로 앞섰다.

다만 기업들의 총이익과 기업가치, 고용 규모, 첨단기술 경쟁력 등에서는 캘리포니아가 여전히 미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포인트

  • 텍사스, 포춘 500 기업 본사 57개로 미국 1위
  • 캘리포니아는 56개로 2위, 뉴욕은 53개로 3위
  • 캘리포니아 기업 총이익 6,470억 달러
  • 캘리포니아 기업가치 약 20조 달러
  • 캘리포니아 포춘 500 기업의 직원 수 약 280만 명
  • 아마존, 연매출 7,169억 달러로 포춘 500 전체 1위

텍사스, 포춘 500 본사 수 미국 1위

포춘 500은 연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 500곳을 선정하는 순위다. 2026년 발표에서는 텍사스가 57개 기업을 보유해 처음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년 전인 2024년에는 캘리포니아가 57개 기업으로 1위였고, 텍사스와 뉴욕은 각각 52개 기업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텍사스가 캘리포니아를 추월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

1위

텍사스

57개

2위

캘리포니아

56개

3위

뉴욕

53개

공동 4위

일리노이·오하이오

각 29개


본사 수는 줄었지만 경제력은 여전히 캘리포니아

포춘 500 기업의 숫자만 놓고 보면 텍사스가 앞섰지만, 기업들의 실제 수익성과 시장가치에서는 캘리포니아가 큰 격차로 우위를 보였다.

캘리포니아 기업들은 총 6,470억 달러의 이익을 창출해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의 전체 시장가치는 약 20조 달러에 달했다.

고용 규모도 가장 컸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포춘 500 기업들이 고용한 직원 수는 약 280만 명으로 미국 어느 주보다 많았다.

기업 총이익

6,470억 달러

전체 기업가치

약 20조 달러

전체 고용 인원

약 280만 명

주목할 부분: 텍사스가 본사 개수에서는 앞섰지만, 캘리포니아는 기업 수익성과 시장가치, 고용 규모에서 여전히 미국 최대 기업경제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AI·우주항공·방위산업 경쟁력은 캘리포니아가 주도

캘리포니아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방위산업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유니콘 스타트업은 약 400개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투자도 캘리포니아에 집중됐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벤처캐피털 투자금의 약 3분의 2가 캘리포니아 기업에 투자됐으며,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AI 기업들이 이를 주도했다.

캘리포니아의 주요 경쟁력

  • 인공지능 산업
  • 우주항공 산업
  • 방위산업
  • 빅테크 기업
  • 유니콘 스타트업
  • 벤처캐피털 투자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기업들

올해 텍사스 기업 가운데서는 의료기업 맥케슨(McKesson), 에너지기업 엑슨모빌(Exxon Mobil)쉐브론(Chevron)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애플(Apple), 알파벳(Alphabet), 엔비디아(Nvidia)가 대표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Texas

텍사스 대표 기업

  • McKesson
  • Exxon Mobil
  • Chevron

California

캘리포니아 대표 기업

  • Apple
  • Alphabet
  • Nvidia

주요 기업의 텍사스 이전도 이어져

최근 수년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는 기업 사례도 꾸준히 나타났다.

테슬라는 2021년 본사를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했으며, 올해 포춘 500 순위에서는 43위를 기록했다.

오라클, 찰스슈왑, 쉐브론 등도 최근 수년간 캘리포니아를 떠난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주요 본사 이전 기업

Tesla Oracle Charles Schwab Chevron

캘리포니아 기업 유출, 실제 규모는 제한적

캘리포니아의 높은 생활비와 규제 환경은 기업과 주민들의 이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에는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일회성 세금 부과안이 논의되면서 일부 투자자와 기업인이 다른 지역에 신규 사무실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본사 유출 규모가 일반적인 인식만큼 크지는 않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캘리포니아 공공정책연구소(PPIC)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캘리포니아는 약 4만7,000개 본사 가운데 순감소 기준 약 2%만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이전 사례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체 기업 본사 수와 비교하면 캘리포니아의 순유출 규모는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아마존, 13년 만에 월마트 제치고 전체 1위

기업별 순위에서는 아마존이 연매출 7,169억 달러를 기록해 7,132억 달러의 월마트를 제치고 포춘 500 정상에 올랐다.

아마존은 엑슨모빌, 제너럴모터스, 월마트에 이어 1955년 포춘 500 순위 발표 이후 1위를 차지한 네 번째 기업이 됐다.

포춘 500 기업 총매출

21조 달러

전체 순이익

2조1,000억 달러

전 세계 고용 인원

3,050만 명


미국 기업 지형을 이끄는 두 개의 축

이번 포춘 500 순위는 텍사스가 기업 본사 유치 경쟁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캘리포니아는 기업 수에서 근소하게 밀렸지만, 수익성·기업가치·고용·AI·벤처투자 등 주요 지표에서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텍사스는 에너지와 의료, 기업 운영의 중심지로, 캘리포니아는 빅테크와 첨단산업, 혁신 투자의 중심지로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 경제를 이끌고 있다.

헤럴드경제 미주판 : https://www.heraldk.com/article/2026060915575673074

인턴십, 해외인턴연수, 미국취업 등
아이씨엔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