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y]

성명: 김수진

대학/전공: D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무역학전공

K-Move 스쿨 연수과정명: 미국 경영정보전문가 양성과정 4기

미국 입국일: 2019. 01. 20.

근무 회사명: B 포워딩 업체

포지션: Freight Cashier Assistant & Import Dept.

 

 

1. 인턴십 지원동기 및 ICN을 알게 된 계기

졸업을 앞두고 있었던 저는 취업과 관련하여 굉장히 많은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들보다 조금 졸업시기에도 불구하고 성적 자격증 등 스펙이 많이 부족해 어떻게 취업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던 도중 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K-MOVE 미국 경영정보전분가 양성과정에 대한 공고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주 나왔던 이야기가 바로 해외취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어도 잘 하지 못하는 저에게는 해외에 취업을 한다는 것은 그저 꿈과 같은 이야기였기 때문에 쉽게 시도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7개월의 연수과정을 통해 해외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K-MOVE 프로그램 공고는 진로 고민에 방황하던 저에게 새로운 도전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해외 인턴십을 가기 위해서는 짧지 않은 시간을 연수기간으로 보내야 하는 점이 부담이 될 수 도 있지만, 그 연수기간동안 외국어는 물론 회사생활과 미국생활에 도움이 될 필수적인 정보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 최종 출국 전까지 진행 사항

 저는 이번 K-MOVE 4기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회사면접에 합격하여 가장 먼저 미국에 출국하였습니다.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건, 연수 프로그램 전반부분에 진행되었던 국문 영문이력서 작성시간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희망 직무에 대한 틀을 잡고 거기에 맞추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이

 

력서 안에 녹아낼 수 있었던 그 시간들이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이 진행되면서 자신만의 스토리를 영어로 자유롭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해주었고, 이는 실제 기업인터뷰를 비롯한 스폰서와 대사관 인터뷰에서도 질문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여 한번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생기는 여러 궁금증에 대해 ICN의 빠른 피드백이 긴 연수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해외취업이라는 목표에 집중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3. 근무 회사 소개 및 업무 내용

 

저는 현재 B포워딩 업체에서 Freight cashier assistant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주된 업무는 수입상이 거래비용 납부를 위해 보내오는 Check를 회사 내에서 사용중인 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고 회사측에서 다른 바이어에게 비용 지불을 위해 필요한 Check 만드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역거래에서 가장 기본적인 서류인 B/L서류와 Invoice서류 정보를 회사 내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램에 직접 입력하여 회사 내,외에서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서류를 만드는 업무 또한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 선임 인턴사원이 없어 외국인 사수에게 직접 일을 배우며 회사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걱정도 컸지만,  모든 업

 

무에 항상 두 번씩 확인하고, 모르는 것은 작은 일이라도 질문하는 자세를 가지고 더욱 더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노력덕분에 저는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 시스템에 대해 잘 이해 할 수 있었고, 외국인 팀원들과도 잘 어울리며 만족스러운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 미국 생활

평일에는 회사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시간적, 체력적으로 여유가 많지 않아 미국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주말을 이용해 최대한 많은 곳을 경험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캘리포니아의 가데나 라는 도시입니다. 회사인 토렌스와도 굉장히 근접한 주거도시이고, 또한 주변에 헐모사 비치나 맨하튼 비치 등 많은 바닷가가 있어서 매일매일 석양지는 시간의 하늘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또한 엘에이 다운타운과도 30분 정도에 위치한 곳 이여서 엘에이 주변 곳곳을 여행하는 재미를 느끼며  알차게 보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차량을 구매하지 않아 매일 출 퇴근을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주위 많은 분들이 비용이나 치안 등의 걱정을 하시지만 오히려 드라이버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접해볼 수 있어서 해외에 오시게 된다면 꼭 추천해 보고 싶은 경험 중 하나입니다.  

 

 

5. 현지 생활 비용을 적어주세요. 1개월 기준

내역	금액(달러 기준)
식비	$200
교통비	$200
차량유지비	$0
집세 등	$600
여가활동비	$300
합계	$1300

6. 해외 취업을 추천하는 이유

해외취업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다른 언어권에서의 생활하며 다른 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지리적으로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회사생활을 하기 때문에 회사 안 밖으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접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첫 번째 추천이유입니다. 또한 국내취업의 비해 일과 개인의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개인 여가 시간이 많아 다양한 외국의 문화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해외취업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 또한 매주 주말마다 최대한 다양한 곳을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저 근처의 바닷가에 가보는 것일지라도 그곳에서 경험하는 모듯 것들이 새로운 시각을 넓히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해외취업을 가장 추천하는 이유는 주어진 기간 동안 온전히 자기자신의 삶을 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가장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다양한 방면의 견문을 넓히는 것이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취업에 이런저런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해외취업을 통한 해외생활은 직무경험과 더불어 더 넓은 시각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LIFE IS SHORT , JUST DO IT!”

 

 

7.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주는 TIP

해외취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어학실력이 우수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번 인턴십을 준비하기 전부터 가장 큰 고민이었던 점이 바로 능숙하지 않은 어학실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턴기간에 버금가는 연수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해외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전하고자 하는 끈기와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은 1년 혹은 그 이상을 해외에서 거주해야 하는 활동이므로 좋은 어학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뿐만 아니라 1년이라는 주어진 기간에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학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가 해외취업을 해야 하는 뚜렷한 목적의식과 의지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쉽게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가지고 있다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턴생활을 그저 그런 일상이 아닌 얻는 것이 더 많은 해외 취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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