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로벌 단기현장실습,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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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12:11 오전 #23556
andy키 마스터안녕하세요!!!
ICN 그룹입니다!!
모두 주말 행복하게 보내셨나요??
누구나 쉽게 지칠법한 월요일 아침이지만
컴퓨터공학전공 C대학 손진성 학생의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인턴십 후기를 들어보며 기운 내보자구요!
프로그램명: 글로벌단기현장실습
대학/전공: C대학/컴퓨터공학
성명: 손진성
근무 기관: F** Group
1. 단기 인턴십 참가 동기
다양한 산업들이 모여 있는 뉴욕의 회사에서 업무환경을 경험하고 싶어 단기 인턴십에 참가하였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새로운 업무를 배우기에는 짧은 기간이지만,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파악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교인 C대학교와 ICN이 주최한 해외현장실습(뉴욕)에 지원하였고,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뉴욕에서 한달간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2. 인턴십 배정 기업에 대한 소개
‘F** Group’이라는 월가에 위치한 디지털 마케팅 회사입니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며,
Amazon에서 개발한 Alexa라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마케팅 하는 기업입니다.
기업의 핵심 아이템은 ‘voice’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스마트폰 어플이 it업계의 붐을 일으켰다면,
미래에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소프트웨어가 붐을 일으킨다고 F기업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Full-time직원들과 10명정도의 인턴이 있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가 다르며 마케팅, 개발, 디자인 섹션으로 업무가 나눠져 있습니다.
내가 근무한 F기업의 주 파트너들
3. 인턴십 기간동안 본인의 주요 업무 및 활동 내용
저는 Developer Intern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인공지능의 스피커의 skill들을 만드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처음해보는 일이었기에 훈련기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모르는 것들은 대부분 구글링을 하거나 주변 동료에게 물어보면서 했습니다.
Skill 업무를 만드는 것 외에도, 가상머신 운용, 데이터베이스 연동 등 skill들을
보관하기 위해 필요 했던 것들을 학습하였습니다.
한국인 개발자 한 분이 계셔, 많은 도움을 얻었으며 보다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교수님이 방문해주셨을 때 직접 찍어주신 뒷모습ㅋㅋ
4. 인턴 근무하면서 좋았던 점, 배운 점, 느낀 점 등
먼저 좋았던 점을 생각해보면, 기업 분위기가 상당히 자유로웠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이 없어, 업무 경험이란 군 복무의 경험밖에 없었습니다.
군 복무 시절 상당한 수직적이고 계급적인 문화에서 제 자신이 위축될 수밖에 없었던 경우가 많았지만,
이 곳에서는 제 생각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찾아가며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길러졌습니다.
기존 과거에 배웠던 것들이 전혀 아닌 분야에서 업무를 하면서 처음에는 두려움도 많았지만,
해결하겠다는 자세로 닥친 문제들을 해결해보니 더 큰 것을 얻은 것 같습니다.
류은주 선생님의 명사 강연 시간도 친구들과 참석했었다
5. 성공적인 인턴십 수행을 위한 본인만의 Tip
먼저, 어느 조직에서의 생활과 마찬가지로,
첫째. 자신 앞에 닥친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일을 하다 보면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 많습니다.
인턴으로서 모르는 것도 많고, 배워야하는 것도 많지만,
1순위로 해야 할 것을 명확하게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적극적인 자세입니다.
어떤 일이 주어지더라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능력이 충분히 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배우려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주변 사람들의 호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면 언젠가 주어진 과제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비록 속도가 느려 주변의 비난을 산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점점 실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직장동료들과 동화되려는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업무가 주어지지만 결국 이윤창출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직장동료들과 친해져 서로 협업하면 더욱 좋은 업무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6. 뉴욕에서의 여가활동
주말과 평일 퇴근 후 뉴욕에서의 여가활동을 최대한 즐겼습니다.
뉴욕의 일몰장소를 찾아다니며 일몰을 감상했으며, 버스투어 등 다른 관광 엑티비티도 즐겼습니다.
주말에는 Meet up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나이아가라, 워싱턴D.C. 등 근교를 방문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도 잊지 못할 기억들이 많이 생겼지만,
무엇보다 퇴근 길에 지하철역 안에서 본 버스킹은 더욱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지하철역 안에서 디제이의 음악에 따라 다 같이 춤추던 것을 본적이 있는데,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을 즐기려는 미국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뉴욕에서의 한달 간의 생활을 ‘diversity’라는 한 단어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뉴욕의 문화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다 보면 서로의 눈치를 보고, 사고가 편협해질 수 있는데,
돌아가서도 ‘diversity’라는 단어를 기억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주는 자세를 가지고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명사 시간에 들은 ‘Be happy’라는 말을 머릿속에 되새겼다.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지키기 힘든 말인 것 같다.
끊임없이 행복해지는 주문을 걸리라 스스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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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프로그램 후기’가 새 게시글과 답변으로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