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blog.naver.com/allo11122/221836636366
때는 2019. 8. 27.
막연히 ” 나는 미국인턴이 좋겠어!” 라고 생각하자마자 월드잡 사이트를 통해서 여기저기 지원을 하다가
ICN GROUP이라는 곳에서 첫 연락이 왔다.

여기서 알게 된 사실은 월드잡 사이트에 올라온 구인 공고는 회사에서 직접 올린것이 아닌 KOTRA 나 아닌
ICN 같은 민간 사설업체에서 올린글이 대부분이라는것!
그리고 내가 지원을 한다고 해도 바로 인터뷰를 보고 비자준비가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내가 J1비자를 받을 조건이 되는지, 나의전공과 업무가 연관이 되는지 등을 다 따진 후 인터뷰를 볼수있다는 점이었다.
ICN GROUP 의 Katie 님이 내 담당자 였는데 머나먼 뉴욕에서 전화를 주셔서 통화할때마다 애먹었지만 친절하게 다 응대해주셨다.
지금 미국에 오고나서도 수시로 연락주시고 도움주시는 Katie님…❤
메일로 내 국문 & 영문 이력서를 보내드렸고 J1비자 자격이 되는지 상담이 진행되었다. 나는 이땐 이렇게 복잡한줄 몰랐지….
인터뷰만 보면 비자가 바로바로 나오는줄 알았지…
J1비자는 intern / trainee 로 나뉘게 되는데..
J1 intern visa
12개월 근무 가능,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 졸업 후 1년이 초과하지 않은 자만 가능
J1 trainee visa
18개월 근무 가능, 4년제 또는 2년제 대학 졸업후 전공과 관련이된 직종에서 1년이상의 경력을 가진자만이 취득 가능
여기서 내가 신청할수 있는 비자는 뭐다?
J1 trainee 다!
내가 졸업을 했던 년도는 2018년 2월이고 미국 인턴을 준비하기 시작했던 시기는
2019년 8월이니 나는 J1 trainee 비자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인턴십 프로그램 안내문
Katie님과의 몇차례 구두 상담 후 J1 visa 진행을 하기로 결심했고 비자진행 관련된 서류들을 전달 받았다.
※내가 단독이 아닌 ICN Group과 함께 비자진행을 준비한 이유는
1. 지방에서 살아서
스페인 유학준비를 했을때랑 마찬가지로 울산에서 서울까지 몇번이나 왔다갔다 할 자신도 없고 귀찮았기에 에이전시 도움을 받았다.
2. 철저한 준비 가능
혹여 서류를 한가지라도 빠트리면 비자준비에 문제가 생길수 있는데 에이전시에서 꼼꼼하게 확인을 해주기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가능했다.
3. 다양한 정보 제공
나는 정보습득이 느리기 때문에 에이전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 (특히 전공관련 회사 정보) 을 습득하기가 쉬워서 좋았다.
사람 by 사람이겠지만 나는 혼자서 준비하는것 보다 에이전시를 끼고 준비를 해서 그런지 더 꼼꼼하게 준비할수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는 에이전시에 내야하는 돈이 너무 많다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나는 오히려 한번에 필요한 비용들을 눈에 볼수있어 좋았고 준비하는데 지불하는 비용보다 비자를 확실하게 취득할때까지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사실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사실 비용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J1 trainee 비자 이기때문에 전공 관련 직종에서 1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하는데 이부분이 내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었다.
내가 인턴으로 지원하고자 했던 분야는 무역사무직이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와 내 전공과 경력이 어떻게 연결이 되느냐가 제일 중요했다.
우선 다행인건 대학교를 다녔을때 부터 학원강사로 part-time 으로 일한것이 경력으로 인정이 된다는 점이었고
학원에서 일할때 강사뿐만 아니라 사무쪽으로도 업무를 보던경험이 있어 무역사무원으로 지원하는데 아무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을수 있었다.

Katie님이랑 첫 연락을 주고받고 필요한 서류들을 작성해 보내고 첫 회사랑 인터뷰를 하기까지 걸린기간은 2주밖에 되지 않았다.
혼자서 했다면 이렇게 단기간에 못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었고 꼼꼼하게 확인도 해준 덕분에 순조로웠다.
비자 준비를 할때 혼자할지 에이전시를 끼고할지 고민이라면 나처럼 정보습득이 느리고 꼼꼼하지 못한 사람들은
에이전시와 동행하는게 위험부담이 덜하다는걸 말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