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산업인력공단의 K-MOVE 사업이 예년에 이어 올해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청년은 2900여명으로 이는 작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K-MOVE스쿨은 대학생의 해외취업 활동을 장려하는 사업으로, K-MOVE의 지원을 받는 대학교는 일정기간 국내 또는 국외에서 취업 전 사전연수를 통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산업인력공단의 해외취업연수사업 운영기관인 ICN Group은 지난달 26일 기준으로 순천향대학교, 한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해외취업알선 컨소시엄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6년도 현재까지 미국 기업맞춤형 품질공정관리 엔지니어 양성과정, 미국 기업맞춤형 웹/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 미국 경영정보전문가과정 2기 등 3개 과정에 대하여 운영기관으로 사업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K-MOVE 스쿨 해외취업연수사업에 참여하게 된 ICN Group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MOVE 스쿨 해외취업연수 17개 과정을 운영/알선한 사업승인기관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민간 해외취업알선 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미주 지역 최다인원 배정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보다 많은 청년층에 해외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교 협력 사업 뿐 아니라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자체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ICN 한국지사는 80개 대학교의 졸업예정자 및 청년계층 대상 미국 인턴쉽 및 취업 등 다양한 커리어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단순 취업률만을 확보하는 엔트리 레벨의 취업알선 차원에서 탈피하고, 경력개발과 장기적 역량개발 할 수 있는 국내 산업의 글로벌화에 최적화된 일자리 창출하는데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CN Group이 하계 기업장학과 국비지원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는 해외취업연수과정은 크게 it과정과 비즈니스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it과정의 경우 미국 현지 IT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에 기반을 둔 맞춤형 웹/앱 기초지식과 정보처리시스템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회사 내의 IT기반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베이스 관리에 필요한 웹 프로그래밍, IOT, ICT개발, PHP 개발, 네트워크 데이터 관리운영 등의 웹기반 IT기술 전문 프로그래머를 양성하고 해외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아울러 비즈니스 과정을 통해서는 2기까지 운영한 미국 경영정보전문가 양성과정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현지 기업들의 채용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경영지식과 정보처리시스템 지식을 교육한다.
또한 회사 내의 데이터 기반의 경영기획, 경영지원, 디지털마케팅, 그리고 경영지식 기반인 DATABASE 관리운영,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데이터관리운영 등의 전문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5년에 운영된 미국 경영정보전문가 양성과정 1기는 총 연수인원 20명 중 19명이 미국취업에 성공해 95%의 취업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