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미국 J1 인턴십 프로그램 | D 대학교 | 고영무님 성공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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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s_US
    키 마스터

    지역: 캘리포니아

    지원자명: 고영무

    학교명: D 대학교

    인턴십 업체: P**** 여성의류제조회사

    인턴십 포지션: Online Marketing, E-Commerce

     

    1. ICN을 알게 된 계기 및 미국 J1 인턴십 지원동기

    작년 7월 취업 상담을 받으면서 해외 취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던 와중에서 월드잡 홈페이지와 학교 취업진로 홈페이지에 올라온 icn협찬 미국 경영정보전문가 인턴십이

    저의 전공도 살리고 미국 생활도 경험할 수 있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부모님과 상담사 분과 충분한 고민 및 논의 끝에 kmove과정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작년 9월부터 icn그룹에서 마련해준 어학 과정과 직무 과정이 포함된 직업훈련을 약7개월여간 걸쳐서 받게 되었고 열심히 준비하던 찰나에 지금의 회사와 면접을 보게 되었고 어느덧 입사한지 한달 가량이 지났습니다. 사실 월드잡 홈페이지를 찾아보면서 느낀 부분이 대부분 기업들은 저의 전공과 맞지 않는 3D업종 위주의 직업군들이 올라오는 편이어서 상담사 분도 추천을 하지 않으셨고 저도 여기서 접고 국내 취업을 하려고 마음먹으려던 찰나에 icn에서 올라온 공고를 보게 되었고 먼저 설명회에 가서  icn한국지사와도 얘기를 나눠본 끝에 결심을 하였습니다.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느낀 부분은 영어 회화를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저 스스로도 미국에서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서는 아무리 한인회사에서 일한다고 할지라도(한인회사에도 외국인 직원들이 존재하고 결국 영어를 안쓰고는 생활이 쉽지 않습니다) 어학 능력이 기본 정도는 되어야 함을 느끼고 어학 과정이 끝나고 나서도 스스로 영어 모임에 나가서 회화 감각을 유지하는 등 스스로도 노력을 했던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 와서 그정도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긴 했지만 대화는 가능할 정도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은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정착을 1년 정도는 해야하는 프로젝트이기에 경제적인 지원 없이는 결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지원을 해 주시기로 결정하셨다면 이런 기회가 정말 흔치 않은데 소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과정을 준비하면서 여러모로 저 스스로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소중한 인연도 얻었고 사회생활도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점점 배워가고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재미를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1. 근무 회사 소개 및 업무 내용

              

    첫번째 사진은 제가 다니는 회사의 출입문과 현관의 모습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제가 근무하는 자리의 모습입니다.

    이제 회사에 대한 설명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저희 회사는 여성 의류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오피스 내의 직원분들은 사장님을 비롯해서 대부분이 한인 분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회계 담당자분과 디자이너 1분만 외국인입니다.

    오피스 옆에 의류공장이 있는게 공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멕시코계 미국인들입니다. 실제로 영어보다 스페인어 사용 빈도가 높습니다. 대부분의 소통은 영어로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은 스페인어를 알면 더 그들과 친해지고 소통이 잘 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의 부서는 E-Commerce(전자상거래) 부서입니다. 저희 회사는 의류를 제조해서 직접 고객들한테 팔기도 하지만 주 업무는 아마존 같은 그룹과의 전자상거래를 통하여 위탁 판매를 주로 의뢰하는 B2B 거래 형태를 띠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의 보직은E-Commerce assistant 로서 매니저님을 보좌하면서 회사에 들어와 있는 물품의 인벤토리, 가격, 스펙 등 여러 요소들을 정확하게 파악하여서 위탁 판매 업체(주로 아마존)으로 보낼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우리 회사에서 이렇게 물품을 준비하면 UPS 같은 택배회사에서 트럭이 오는데 그 트럭에 물건들을 실으면 물건들이 UPS를 거쳐 아마존으로 가서 아마존에서 물건을 파는 형태로서 회사 운영이 돌아가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회사에서 사실 중요하지 않은 부서는 없지만 저희 부서에서 큰 실수가 생기게 되면 회사의 수익 부분에서 손실이 올 정도로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회사입니다.

    저희 회사의 큰 장점은 비록 한인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원들의 수도 많아서 영어를 자주 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한국말을 자주 쓰지만 외국인 직원들과의 대화가 많이 필요해서 영어를 반 의무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또 저희 회사의 큰 장점은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같이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미국의 직장 문화는 대부분 개인주의를 기본으로 하기에 점심도 보통 도시락을 싸와서 자기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먹는 편인데 반해 우리 회사는 같이 모여서 먹으면서 직원들과도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고 더 가까워지면서 회사에 더 쉽게 적응하여 그 시너지효과가 업무에서도 이어지게 될 정도입니다.

    회사에서 보통 생활할때 가장 힘든부분이 일적인 부분보다는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는데 우리 회사는 직원분들 하나하나가 성격도 좋고 서로 서로 뭉치는 분위기도 강하다보니 회사 생활을 하면서 거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물론 아직 기간이 많이 남기는 했습니다만..).

     

     

    1. 미국 생활

    먼저 첫번째 사진은 제가 현재 살고있는 집을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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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출퇴근 이후 휴식과 수면, 미래 계획 등을 짤 수 있는 저의 소중한 공간입니다. 집을 둘러보다가 저의 마음에 쏙 들어서 오기로 결정한 집입니다. 이왕이면 이사가지 않고 1년동안 쭉 살다가 떠나는게 목표 중의 하나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옷가게를 찍은 사진입니다. 2주전에 더 그로브몰이라는 미국 LA의 최대 쇼핑가를 갔는데 사진으로 남겨놓고 싶어서 한 장 찍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옷을 산다기 보다는 로스엔젤레스 주변에는 어떤 문화 시설들이 있는지 구경하고 미래에 쇼핑을 할 때 참고하기 위해서 그냥 여가 생활을 즐긴다는 생각으로 다녀왔습니다. 사람들도 정말 많고 여행객들도 많이 찾아오더군요. 실제로 여기에는 단거리 전차도 운행을 하고 있는데 돈은 받지 않고 바람을 쐬기엔 정말 좋으니 한번정도 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곳에는 유명 브랜드인 자라와 나이키 뿐만 아니라 할인행사를 파격적으로 하는 쇼핑몰도 있으니 쇼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강추하는 장소입니다.

    또 주변에 영화관도 위치하고 있고 파머스 마켓이라는 명소가 있는데 맛있는 음식점도 많고 주점도 있어서 맥주 한잔이 하고 싶을 때 들려봐도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중에 중요도가 높은 경기를 할 때 모여서 같이 술도 마시고 응원하면서 마시면 즐거움은 더 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사진은 제가 역시 2주전 일요일에 유니버셜 시티를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달라고 해서 고르고 고른 사진 끝에 이 사진을 고르기로 결정했습니다.(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제 외모에 자신이 없는지라 선글라스를 끼고 사진을 찍은건 애교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제 자신은 여행 차원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유니버셜 스튜디오 1일권을 구매하고 입장해서 놀이기구도 타고 즐겼어야 하는데 첫 월급이 들어오기 전이었고 통장 잔고를 유지해야 해서 아쉽게도 그렇게 까진 못햇고 주변에 사진을 찍고 쇼핑하고 간단하게 맛난 음식을 사먹으면서 하루를 보냈던 것 같아요. 정말 미국에는 재미난 놀이동산이 많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3대 놀이동산이 식스플래그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디즈니랜드인데 이곳은 그 중 하나에 속합니다. 엘에이나 캘리포니아주 인근에 거주하면서 한번 정도는 꼭 가봐야 후회하지 않을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다음번에 가면 하루종일 놀이기구를 타면서 시간을 보내보고 싶습니다.

     

     

    1. 해외 취업을 추천하는 이유

    요즘 시대는 사실 한 직장에서만 오래 근무하는 시대가 아닌 자신이 원하거나 잘하는 분야에서 이직을 잘 하는 시대라고 합니다.(거의 평생직장인 공무원이나 공기업은 제외).

    그리고 한국 취업 시장이 많이 비좁고 힘들다고들 하는데 물론 외국이라고 해서 취업이 쉬운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언어와 문화에 적응을 잘 하게 되면 국내에 있을 때와는 다른 눈이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국 직장 생활 경험을 통해서 외국어 실력도 더 향상이 되고 문화에도 적응을 하게 되면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인턴십이 끝나고 한국에 돌아오게 되더라도 국내에 있는 외국계 회사나 실제로 영어권 나라의 회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하는데 큰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는 그런 사례를 주변의 아는 지인들에게서 많이 들었고 저의 꿈 역시도 외국 회사를 돌아다니면서 저의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의 사례는 아니지만 저의 대학교 친구 중에서는 교환학생 과정으로 일본에 갔었는데 거기서 일본어도 배우고 주말 같은 때 아르바이트와 방학 기간에 인턴 생활을 했으며 휴학을 해서 일본 회사에 취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현재는 졸업을 한 상태인데 한국에 있는 일본계 기업을 거쳐서 지금은 일본 항공사에 승무원으로 취직을 해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서 취업을 한다면 이와 같은 케이스는 거의 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쟁률은 높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중견 기업 이상을 바라보기에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도 원하는 직장에 가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해외취업은 이러한 시대에 새로운 블루 오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친구의 사례를 본받으면서 1년동안 인턴십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능력도 쌓아서 계속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저의 전공과 맞는 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습니다.

     

     

    1.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주는 TIP

    아까 지원 동기 부분에서 살짝 말하기도 했었지만 초반에 부모님과 경제적인 부분에서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기본적인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면 미국 생활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이 재밌게 생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추천드리는 팁은 해외 취업을 해본 경험자들에게 듣는 조언입니다. 예를 들어서 멀지 않게 icn을 통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인턴십 경험을 해본 선배들로부터 얘기를 듣는다거나 주변 친한 친구들 중에서 외국 생활을 해본 친구들과 밥이나 술자리를 간단하게 하면서 외국 직장 생활 경험담을 듣고 긍정적인 인상을 받아서 해외취업의 꿈을 키워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많이 물어보고 들으면서 해외취업의 꿈을 키워왔고 지금 이곳에 와있는 상태입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언어교환 모임을 통해서 영어회화 감각도 유지하고 외국인들과 거리감을 좁히는 방법입니다.

    사실 영어실력을 제대로 올리기 위해서는 이 방법보다는 미드를 보거나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받는 등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지만 정말로 흥미나 의지가 부족하다면 하다가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비록 영어실력엔 큰 상승은 없지만 외국인들과 대화할 때 두려움도 없애고 훈련할 때 익힌 영어회화 감각을 유지하는 방안의 하나로서 언어교환 모임을 나가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에도 같이 icn직업훈련을 같이 받았던 친한 동생 중 한명이 추천해준 모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언어교환 모임을 3월달부터 다니기 시작하였고 6개월간 배웠던 영어 감각을 유지는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 미국에 와서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외국인 직원들과 기본적인 대화 정도는 하고 있는 상태이고 언어교환 모임에서 만난 외국인 중에 3명의 연락하는 미국인 친구가 있는데 현재도 자주 카카오톡을 통해서 연락을 하고 있고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외국인 친구는 올해 안에 직접 만나러 갈 예정입니다(여행도 즐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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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프로그램 후기’가 새 게시글과 답변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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