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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4 2:42 오후 #15676
jobs_US키 마스터지역: 보스턴, 메사추세츠
지원자명: 송인규
학교명: D 대학교
인턴십 업체: K**** 교육업체
인턴십 포지션: IT-Developer/Programmer
1. ICN을 알게 된 계기 및 미국 J1 인턴십 지원동기
처음부터 미국 취업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사실 고민은 많이 되었다.
한 후배가 나에게 같이하자고 추천을 해주었고 고민 끝에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상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서 인턴쉽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 인턴쉽 생활을 한다면 급여는 물론이고 실무적으로도 더 자세히 배울수 있겠거니와 영어 또한 배울수 있겠다 라는 막연한 희망 때문이였다.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같이 진행하는 친구, 후배들이 있었고 영어 교육 및 실무 교육을 진행해주는 강사님들이 매우 좋은 분들이고 잘 가르쳐 주셔서 좋았다.
사실 모든게 그렇겠지만 특히나 미국 인턴생활에 있어서는 본인이 열심히 준비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학교와 ICN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또 피드백 또한 빠르게 되어서 준비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2. 근무 회사 소개 및 업무 내용
근무하는 회사는 미국 동부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에 있는 회사로 작은 회사지만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이다. 회사는 세계 각지의 학생들을 미국 중,고등학교에 매칭해주고 홈스테이 가정까지 소개시켜주는 회사이지만 우리의 업무는 웹디펠로퍼로서 Drupal, JQuery, CSS , DB 등 작은것부터 큰 것 까지 협업으로 진행하고있다.
<업무자리 새로 산 신발과 한컷>
업무 강도는 높지 않지만 업무 난이도는 생각보다 높다. 보통 인턴쉽을 진행하는 회사들은 프로젝트를 막 시작한 회사들이고 일손이 필요한 회사들이 많기 때문인거 같다.
오자마자 바로 실무에 투입되었는데 아무리 실무 교육을 받고 대학 수업을 들었어도 실수를 많이 하였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이끌어 주셨기에 지금은 능숙하게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Company Lunch>
우리 회사 분위기 자체는 굉장히 자유롭다. 회사의 대표님과 부사장님, 부장님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외국인이기에 영어사용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처음에는 항상 언어 장벽에 부딪혔지만 지금은 나름 대화할 만 하다.
모든게 그렇겠지만 특히나 회사생활은 본인 하기에 달려있다.
나는 처음 오자마자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했기에 조금은 즐거운 회사생활이 된거 같다.
3. 미국 생활
일단 처음에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나 영어이다.
첫 날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키면서도 마음속으로 두번정도 생각하고 주문할 정도로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그것도 딱 일주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긋하게 기다려주고 만약 내 발음이 부
정확해서 못 알아 듣는다면 다시 되물어준다. 미국은 다양한 발음이 존재하기에 너무 걱정 안해도 된다. 그렇다고 영어 공부를 소홀이하면 안되겠지만.
두번째로 힘들었던 부분은 음식이였다. 대부분의 미국음식은 입맛에 맞았지만 굉장히 양이 많았고 엄청 짜거나 엄청 달았다. 한국에서 나는 채소를 굉장히 싫어해서 비빔밥조차 먹지 않았는데 여기와서는 고기를 더 이상 먹기 싫어서 샐러드를 먹곤 한다. 그 정도로 여기는 고기가 싸고 사랑한다.
또 술이 굉장히 저렴하지만 음식점에서 시켜마시는 술은 비싸다. 보통 하우스파티처럼 잔뜩 사서
집에서 마시곤 한다. 여러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기위해서는 Meet-UP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곤 한다.
나는 한국 문화를 배우는 모임에 나가서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마지막으로 나의 미국생활에서 빼놓을수 없는 부분은 여행이다.
나는 모은 돈을 전부 술과 여행에 썼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곳을 여행하려고 노력했다.
일단 가까운 뉴욕, 필라델피아, 올랜도,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을 방문 했었는데
같은 미국이더라도 정말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고 미국인들의 성향이나 분위가가 너무 달라서
신기하기도했고 즐거웠다.
4. 해외 취업을 추천하는 이유
1년간 많은 것을 얻을수 있다고 자부한다.
물론 어려운일도 많다. 먼 타지에서 혼자산다는 것, 외로움이란건 굉장히 고통스럽고 잔인하기도 하다.
먼저 간 동기들이 2개월차쯤 하는이야기가 보통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 였다.
하지만 지금은.. 1년은 너무 짧다. 돌아가기 싫다. 로 바뀌어있다.
많은 것을 경험할수있고, 많은것을 얻어갈수있다.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그러하다.
여러 사람들과 여러문화를 경험하고 여러 체험을 할 수있다는 것은 정말로 큰 메리트인거같다.
5.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주는 TIP
실무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정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어가 더 중요한거같다.
해외취업을 준비한다면 영어를 적어도 내가 생각한 것을 말할수있는정도는 만들어 놓아야한다.
위에도 언급하였지만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급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급여보다는 자신이 무엇을 할것인지가 더 중요한거 같다. 회사가 급여를 많이 주는 것을 쫒지말고 사수가 있느냐 어떤 툴과 언어를 사용하느냐를 더욱 중점적으로 보는게 좋을거 같다.
또 완전 미국계 기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라면 직속상사는 한국인인게 좋다. 영어는 Meet-up이라던가 여러 모임을 통해 늘릴수 있기 때문이다.
BTS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한류가 뜨겁기는 하다.
Meet-UP이라는 모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모임에 들어간다면 영어를 배우고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활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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