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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3 12:32 오전 #17651
jobs_US키 마스터프로그램명: 2018 하계 미국 뉴욕 단기현장실습 (8주)
지원자명: 김한얼
학교명: C대학교
현장실습 업체명: G*** 비정부기구
현장실습 포지션: Business Admin / Child Tutor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국제기구, 특히 비정부기구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늘 꿈꿔왔던 아동보호와 관련된 비정부기구에 지원하고 마침내 G****에서 인턴을 시작하였습니다. 세상의 미래는 아동들이라 생각하는 제가 직접 아동들을 위해 나서서 일한다는 생각에 매우 기대되었습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무료 방과후수업을 진행해 여러 교육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아동들에게 튜터선생님이 되어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어려워하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아이들이 배우고, 알아냈을 때에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있고 가치있는 일이라 확신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살아갈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점은 무엇인가요?
지난 한달 간,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영어에 자신감이 없었고 혹시나 틀릴까봐 걱정이 많고 늘 긴장했었던 저는 또 다른 도전을 배웠고, 낯선 곳에서 새로운 일에 대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함을 배웠습니다. 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때 많은 어려움을 느껴도 참고 견딜 수 있는 인내심을 배웠고, 한국에서 온 대학생 인턴인 저를 챙겨주고 아껴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배웠습니다. 이 곳에서는 단순한 현장실습이 아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 참여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우선, 2주 간 진행했던 어학연수의 마지막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짧지만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담당 선생님들과 정이 들어 헤어질 때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조금씩 돈을 모아 직접 쓴 편지와 작은 선물들을 전달했을 때 행복해 하시던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또한, 인턴 첫 날이 기억이 납니다. 집 앞까지 데리러 와주신 제 담당 사수님께 연신 감사하다 외치며, 낯설었던 회사건물부터 처음 뵈었던 국장님까지. 그리고 하루종일 매우 긴장해 점심으로 나왔던 떡국도 거의 다 남기며 방과후학교 아이들을 처음만났을 때 그 천진난만함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날, 퇴근하고 긴장이 풀려 갑자기 생각나 보고싶어진 부모님 생각에 많이 울었는데,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왜 우냐며 집에서 휴지까지 가져다주신 노부부에게도 정말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정신없던 인턴 첫 날이 지나고, 이제는 익숙해져 인턴쉽의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소중합니다.
프로그램 참여기간동안 현장실습, ICN Group 커리큘럼 외에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요?
우선, 뉴욕의 주요 관광지를 많이 다녔습니다. 오전에만 수업하고 마치는 2주간의 어학연수기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관광했습니다.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뉴욕 공립도서관, 브루클린 브릿지, 9.11메모리얼, 센트럴파크,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등 좋은 날씨와 함께 좋은 경험도 하였습니다. 또한, 뉴욕과 뉴저지에 있는 저의 지인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몇년 전 미국으로 이민 온 사촌언니를 만났고, 중학교때 영어를 가르쳐주신 원어민 선생님도 만났습니다. 또한, 언제나 친절하고 친근한 나라 미국에서 친해진 티벳,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인분들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니 관광보다 다양한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ㅎㅎ
그럼 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한 가진만 뽑기 어렵지만 저는 독립기념일 행사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지 불과 이틀밖에 되지 않았고, 너무나도 피곤했지만 다양한 경험으로 꽉 찼던 하루였습니다. 불꽃놀이를 가던 도중 길을 잃어 당황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고 그들은 길을 알려준 후에 늘 “Good luck!”이라고 외쳐줬습니다. 그 덕분인지 길을 잘 찾을 수 있었고, 자리를 잡아 앉았습니다. 이것도 인연인지 옆자리에 앉아있던 티벳사람들과 네팔커플, 사우디아라비아 자매들, 한국인 유학생 언니, 뉴욕은 처음와 본 미국인 부부, 관광 온 유럽 청년들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저는 그들과 대화하기 위해 갑자기 자신감이 솟구쳤고, 그 자신감은 놀라운 효과를 보여줬습니다. 막힘없이 술술나오는 영어실력을 보며 제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역시 영어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 곳에서 시작한 인연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가끔씩 맨해튼에서 만나 놀기도하며, SNS로 소식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미국의 땅에서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뉴욕 생활을 하면서 한국과의 문화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었나요? 어떤 사례가 있었고 그로 인해 느낀점은?
우선,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How are you?” 였습니다. 눈만 마주쳐도 미소짓는 현지인들을 보며 처음에는 부담스럽고 당황스러웠지만 금새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더 친근하게 생각하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으니, 개인적으로 저는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도 사람들을 마주치면 미소지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매우 기분좋고 마음에 드는 인사법입니다. 또한, 남들을 신경쓰지 않는 개인주의가 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외모지상주의나 유행을 따르는 게 많은 한국과는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 시선이 어떻든 자기가 입고싶은 거 입고, 하고싶은 거 하는 개성이 넘쳤습니다. 처음엔 이상했지만, 지금은 멋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주의여도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는 미국이 참 좋습니다. 연신 “Excuse me.”와 “I’m sorry”를 외치며 실례를 범하지 않는 미국이 정말 좋습니다.
만약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장기간이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현장실습과 문화교류 등)
우선, 비정부기구에서 더 나아가 국제연합인 유엔이나 유니세프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젠가 일해보고싶은 꿈꾸는 직업이기에 꼭 경험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또한, 2개월이라는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집니다. 처음엔 두 달도 길다 생각했지만, 이 곳에서의 경험은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시간이 빠르게 느껴집니다. 나중에는 장기로 방문해, 추후에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정치에 대해 더욱 공부해보거나 다른나라 사람들과 문화교류를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CN 뉴욕에서 제공한 서비스(식사 제공, 액티비티, 픽업 등)중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이유는? 또는 기대하고 있는 서비스는? 그 이유는?
저는 ICN뉴욕에서 준비한 액티비티가 가장 좋았고, 기대되는 점입니다. 개성있고 신기했던 박물관 견학부터 앞으로 있을 체험과 유엔 방문까지 정말 많이 기대가 됩니다. 특히 유엔은 제가 희망하는 1순위 직업이기에 정말 흥미롭습니다. 또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하는 스탭 선생님들로 인해 믿을 수 있는 신뢰도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불만족한 특별한 사유가 있나요?
제 인생에서 최고의 경험이 된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때문에 매우 만족하는 바입니다.
프로그램을 추천/비추천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 곳에서의 경험들을 다른 젊은 청년들도 느껴보고, 기회의 땅에서 새 경험들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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