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글로벌 단기현장실습, 미국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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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3 3:19 오전 #19732
andy키 마스터프로그램명: 2018-19 동계 미국 뉴욕 단기현장실습 (5주)
지원자명: 오은비
학교명: C대학교
현장실습 업체명: W 비영리기관
현장실습 포지션: 비즈니스 인턴
현장실습 업무 내용
W기업은 큰 위험이 있거나 취약한 공동체를 튼튼하게 하고 하루하루의 삶이 편안함과 거리가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한 비영리단체다.
W기업에서의 첫번째 날은 단체에서 직접 만든 자연재해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동영상을 보고 사전지식을 알 수 있었다. 동영상의 커리큘럼의 구성은 생각보다 매우 체계적이었다. 사전에 알고 있는 자신이 얼마나 그 지식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미리 알아보고, 동영상을 보고 다시 똑같은 문제를 풀어본다. 그러한 과정 덕분에 내가 무엇을 몰랐었고, 무엇을 알게 되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그 이후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회사의 각종 중요 문서(회계, 인사, 보험 등)를 종류별로 분류하여 스캔을 한 후, 스캔을 한 문서 중에서 보관 기간이 만료된 문서들은 파쇄하는 일이다.
이 또한 문서의 내용에 따라 보관기간이 달라지므로 문서의 내용을 잘 살펴 기간이 경과하였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각의 ‘유연성’을 기르고 싶었다.
나는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유연함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기준, 주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지만 자신만의 잣대를 기준으로 타인을 쉽게 평가하거나, 그 잣대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나만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가진 채로,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살아가기 위한 힘, 바로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 많은 환경을 접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이 곳, 뉴욕에 와서 많은 경험을 하며 타인의 가치관을 알고 싶었다. 관광지뿐만 아니라 직접 뉴욕회사에서 일을 하며 뉴욕 사람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는지, 회사의 분위기와 문화 등을 알아가는 것이 나의 사고의 유연함을 기르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현장실습 참여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아무래도 직원들의 자유로운 출퇴근인 것 같다.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할 일이 끝나면 가는 모습이 뉴욕인 것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으러 나가는 우리나라와 달리 그들은 각자 해결했다. 점심을 싸오거나 사와서 일을 하며 점심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정해진 점심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들어오면 바로 집중을 하여 일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느낀 바로는 많은 자유와 그만큼의 책임이 막중히 따르는 것 같다.
프로그램 참여기간동안 현장실습, ICN Group 커리큘럼 외에 어떤 활동들을 하였나요?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라이온킹 보기, 타임스퀘어, 브라이언트 파크, 뉴욕 공립도서관, 레스토랑위크에 벤자민스테이크하우스에서 점심, 탑오브더락, 소호, 첼시마켓, 구겐하임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플랫아이언, 우드버리, 사라베스에서 브런치, 자유의 여신상 페리, 월스트릿
그럼 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무엇인가요?
브로드웨이에서 라이언킹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살면서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마침 뉴욕에 올 기회가 생겨 한국에서부터 뮤지컬을 꼭 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유명한 라이언킹을 보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감동은 덜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영국에서 봤던 위키드가 더 좋았다. 그래서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를 다시한번 보고싶다.- 그래도 막연하게 생각만 했던 것이 실현이 되니까 기분이 좋은 쪽으로 이상했다. 그리고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를 뉴욕에 온 첫날 오후에 가봤는데, 서울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실망을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타임스퀘어뿐만 아니라 뉴욕은 ‘밤’이다! 밤이 타임스퀘어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고 있었다. 수많은 전광판들이 왜 유명한지 고개가 끄덕여 지는 순간이었다.
뉴욕은 밤이다.
뉴욕 생활을 하면서 한국과의 문화 차이를 느낀 경험이 있었나요? 어떤 사례가 있었고 그로 인해 느낀점은?
뉴욕은 세계의 도시가 아닌가.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낡은 지하철을 타면서 한국의 지하철이 절실하게 그리워졌다. 정착하는 역마다 알려주는 사인도 없고, 역무원이 직접 정차역을 말하는 것도 충격이었다. 물론 지하철이 낡았다는 것을 알고 갔지만 직접 눈으로 보니 더 낡은 느낌이었다. 역시 모든 것이 완벽한 도시는 없다. 모든 것은 장단점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마냥 검기만한 마냥 붉기만한 도시도, 사람도 없다.
만약 현재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장기간이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현장실습과 문화교류 등)
현재 한달동안 현장실습을 하고 있지만, 만약 장기간이었다면 미국의 다른 지역에 방문을 해보고싶다. 미국의 다른 지역은 뉴욕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미국의 다른 지역이 뉴욕과 다른 점, 각각의 장단점,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서 미국에 대해서 좀 더 파악하고 싶다.
작년 ‘미국의 정치외교사’를 배우며 미국의 정치적인 맥락과 그들의 사고방식을 이론적으로 배웠지만, 실제로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지 직접 부딪히며 알아보면 좋았을 것같다. 그것을 피부로 와닿기에는 한달은 좀 짧지 않나 생각된다.
ICN 뉴욕에서 제공한 서비스(식사 제공, 액티비티, 픽업 등)중 가장 좋았던 점은? 그 이유는? 또는 기대하고 있는 서비스는? 그 이유는?
ICN에서 제공했던 어학 프로그램이 좋았다.
첫날부터 강행군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지만 덕분에 시차 적응하기도 편했다. 현장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또한, 뉴욕에 오기 전 과정에서 매니저님들과의 소통이 원활했던 것도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시차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정말 만족스러운 부분이었다.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불만족한 특별한 사유가 있나요?
전체적으로 만족한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이 만족스럽다.
프로그램을 추천/비추천하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추천한다.
ICN 공식홈페이지 >> http://www.ic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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